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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5 15:30
[책과잡담들]
지난 연말, 어떤 송년회 자리 그 참혹한 현장의 생생한 증거사진. 당시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나를 위해 소주+맥주 대신 우유+오렌지주스를 섞어주신 모 팀장님의 작품임. 소맥을 마시겠다고 그렇게도 간절히 애원했건만, "소주든 우유든 각자 마시고 싶은 걸 마시되, 섞어먹는 아름다운 문화"를 위해 사뿐히 무시당하다. 나를 비롯해 당시 네 사람이 함께 이 혼합액(!)을 각기 두 잔씩 강제음용당함.
생각보다 맛이 그/렇/게 없는 편은 아닌데, 문제는 질감. 우유의 단백질이 오렌지주스의 산도로 인해 응고 현상을 일으키는 바람에, 뭔가 불쾌한 덩어리들이 선사하는 독특한 목넘김이 인상적. 더불어 내가 의외로 맛있게 먹자, 팀장님께서 맥주를 살짝 추가하여 탄산까지 가미..(이건 정말 최악이었음)
어쨌든, 두 번 다시 먹고 싶지 않은 우유+오렌지주스 혼합액. 정말 싫은 사람이 생기면 한 잔 꼭 만들어 먹여주고 싶은 정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거나 아니면 식욕을 억제할 필요가 있을 때 두고두고 보면 좋을 사진. -ㅅ-; (사진을 잘 보면, 주스가 잘 섞이지 않아 층이 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덧) 우유+오렌지주스 조합이 그나마 낫다. 두 번째였던 우유+제주감귤은 정말 '듣보잡'이라고 표현하고픈 맛.
생각보다 맛이 그/렇/게 없는 편은 아닌데, 문제는 질감. 우유의 단백질이 오렌지주스의 산도로 인해 응고 현상을 일으키는 바람에, 뭔가 불쾌한 덩어리들이 선사하는 독특한 목넘김이 인상적. 더불어 내가 의외로 맛있게 먹자, 팀장님께서 맥주를 살짝 추가하여 탄산까지 가미..(이건 정말 최악이었음)
어쨌든, 두 번 다시 먹고 싶지 않은 우유+오렌지주스 혼합액. 정말 싫은 사람이 생기면 한 잔 꼭 만들어 먹여주고 싶은 정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거나 아니면 식욕을 억제할 필요가 있을 때 두고두고 보면 좋을 사진. -ㅅ-; (사진을 잘 보면, 주스가 잘 섞이지 않아 층이 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덧) 우유+오렌지주스 조합이 그나마 낫다. 두 번째였던 우유+제주감귤은 정말 '듣보잡'이라고 표현하고픈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