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짧았던, 1주일간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유럽이라고는 해도 프랑스와 독일 두 나라만 간 것이지만.) 이 사태의 발단은...-_- 김박사의 지름 조장과, 라틴어 공부와, 특정 영화 및 기타 등등에서 비롯되었다. 막연하게 '나도 언젠가 유럽에 한 번쯤은 가보겠지' 정도의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이 갑자기 어느 순간, 도저히 가지 않고는 못 배길 수준이 되어버려서 과감히 비행기표를 지르고, 숙소를 지르고, 그 외에 여러 가지들을 지르고 지르고 지르고...
적잖게 무리한 여행이기는 했다. 아무리 여행 기간이 짧다고는 해도, 일단 기본적으로 필요한 액수가 만만치 않으니 말이다. 하여 적금을 깼고, 투잡을 뛰었다.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덕분에 8~9월은 꽤 죽어났다. 돌이켜보아도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좋은 여행의 거름이 되었으니 그 또한 행복한 일이겠지.
고작 1주일이었을 뿐인데도, 내 안의 몇 가지 것들이 달라졌다. 만약, 좀 더 일찍 갔다면, 그러니까 예를 들어 20대 초반이라든지 할 때였다면, 인생의 궤도가 방향을 달리했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여러 일들도 있었고. 삶의 결이 바뀌는 진귀한 경험들. 내 평생 이렇게, 반짝거리는 순간들이 있었을까?
한동안은 꽤 앓을 것 같다. 블로그에 올릴 여행기들로 허한 마음을 달래보아야지. 아래 사진은, 볕 좋던 일요일 오후의 생루이 섬과 센 강.

적잖게 무리한 여행이기는 했다. 아무리 여행 기간이 짧다고는 해도, 일단 기본적으로 필요한 액수가 만만치 않으니 말이다. 하여 적금을 깼고, 투잡을 뛰었다.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덕분에 8~9월은 꽤 죽어났다. 돌이켜보아도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좋은 여행의 거름이 되었으니 그 또한 행복한 일이겠지.
고작 1주일이었을 뿐인데도, 내 안의 몇 가지 것들이 달라졌다. 만약, 좀 더 일찍 갔다면, 그러니까 예를 들어 20대 초반이라든지 할 때였다면, 인생의 궤도가 방향을 달리했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여러 일들도 있었고. 삶의 결이 바뀌는 진귀한 경험들. 내 평생 이렇게, 반짝거리는 순간들이 있었을까?
한동안은 꽤 앓을 것 같다. 블로그에 올릴 여행기들로 허한 마음을 달래보아야지. 아래 사진은, 볕 좋던 일요일 오후의 생루이 섬과 센 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