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1 21:44
[책과잡담들]
1. 사진이 올라가지 않는 글을 쓰려니 마음이 편하네요. 글을 잘 쓰는 편은 못 되지만, 사진과 함께 올리는 것보다는 이쪽이 더 좋다는. 간만에 사진이 잔뜩인 포스트들을 올렸더니 스스로도 이 블로그가 낯설어지려고 하던 참이라, 우선 잡담부터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ㅅ-;
2.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지금 업으로 삼고 있는 게 글쓰기이기도 하거니와, 책읽기와 더불어 제게 가장 기쁨을 주는 행위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읽고 또 써야 하겠습니다만, '토양이표 글'을 쓰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요. 문체도 그렇고, 내용 역시 온전한 저만의 글을 쓰는 것이 현재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테지만.
3. 번역 작업에 들어갑니다. 제 이름을 달고 나오는 책으로는 세 번째가 되겠네요. (두 번째는 공역이지만^^) 어떤 책인지는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고, 정보성이 가미된 에세이라는 정도만 이야기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학술교양서적과 실용서에 이어 이번에는 에세이. 멋진 책으로 내고 싶다는 욕심이 드는 만큼 책임감도 느낍니다. 아마도 7월 정도에 출판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 때 블로그에 가장 먼저 소개하도록 할게요.
4. 번역이든, 아니면 직접 구상해 쓰는 글이든, 모두 제가 풀어내는 것이니 더욱 글쓰기에 대한 유쾌한 강박이 생깁니다. 요즘 조지프 콘래드의 '비밀요원'을 읽고 있는데, 번역임에도 불구하고 문장이 너무나 뛰어나서 질투가 날 지경. 앙드레 지드가 콘래드의 소설을 영어 원문으로 읽기 위해 영어를 배웠다고 할 정도라는데, 번역문이 이럴진대 원문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멋진 글을 읽는 것만큼 좋은 약도 없는 것 같아요.
5. 아. '용의자 X의 헌신'을 봤습니다. 일본에서 DVD를 사왔어요. (가격이 무려 3,800엔;;;) 원작의 묘미를 충실히 살린 작품입니다. 이시가미 역을 맡은 츠츠미 신이치의 연기는 정말 일품! 후쿠야마 마사하루(유카와 마나부 역)와 호흡도 잘 맞아서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우츠미 카오루(시바사키 코우)라는 캐릭터는 좀 거슬립니다. 원작에는 등장하지도 않는 인물이니 어쩔 수 없겠죠. 또 이 영화가 드라마 '갈릴레오'와 이어지는 까닭에 해당 캐릭터를 버릴 수도 없었을 것이고. 가장 아쉬운 부분이군요.
6. 블로그하길 정말 잘했다, 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
2.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지금 업으로 삼고 있는 게 글쓰기이기도 하거니와, 책읽기와 더불어 제게 가장 기쁨을 주는 행위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읽고 또 써야 하겠습니다만, '토양이표 글'을 쓰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요. 문체도 그렇고, 내용 역시 온전한 저만의 글을 쓰는 것이 현재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테지만.
3. 번역 작업에 들어갑니다. 제 이름을 달고 나오는 책으로는 세 번째가 되겠네요. (두 번째는 공역이지만^^) 어떤 책인지는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고, 정보성이 가미된 에세이라는 정도만 이야기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학술교양서적과 실용서에 이어 이번에는 에세이. 멋진 책으로 내고 싶다는 욕심이 드는 만큼 책임감도 느낍니다. 아마도 7월 정도에 출판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 때 블로그에 가장 먼저 소개하도록 할게요.
4. 번역이든, 아니면 직접 구상해 쓰는 글이든, 모두 제가 풀어내는 것이니 더욱 글쓰기에 대한 유쾌한 강박이 생깁니다. 요즘 조지프 콘래드의 '비밀요원'을 읽고 있는데, 번역임에도 불구하고 문장이 너무나 뛰어나서 질투가 날 지경. 앙드레 지드가 콘래드의 소설을 영어 원문으로 읽기 위해 영어를 배웠다고 할 정도라는데, 번역문이 이럴진대 원문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멋진 글을 읽는 것만큼 좋은 약도 없는 것 같아요.
5. 아. '용의자 X의 헌신'을 봤습니다. 일본에서 DVD를 사왔어요. (가격이 무려 3,800엔;;;) 원작의 묘미를 충실히 살린 작품입니다. 이시가미 역을 맡은 츠츠미 신이치의 연기는 정말 일품! 후쿠야마 마사하루(유카와 마나부 역)와 호흡도 잘 맞아서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우츠미 카오루(시바사키 코우)라는 캐릭터는 좀 거슬립니다. 원작에는 등장하지도 않는 인물이니 어쩔 수 없겠죠. 또 이 영화가 드라마 '갈릴레오'와 이어지는 까닭에 해당 캐릭터를 버릴 수도 없었을 것이고. 가장 아쉬운 부분이군요.
6. 블로그하길 정말 잘했다, 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