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순도 100% 잡담: 코스프레의 유혹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요즘 들어 몇 년 동안 거리를 두었던 코스프레에 다시 (마음만) 불붙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예전처럼 실제로 입고 나다니지는 못하겠지만요. 액면가에 대한 우려를 하는 걸 보면, 역시 나이를 먹긴 먹은 듯.

이 코스프레에 꽤 열심이었던 시절도 있었더랬습니다. 지금도 아마 어지간한 옷은 어림짐작으로 대충 지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진으로는 남아 있질 않네요. 그 때 디카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그나마 얼마 전에, 책상 서랍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한 장을 찾아냈습니다. 하필 메이드 복이라는. -_-; (저 옷을 만든 건 친구였는데, 제가 뺏어 입은 겁니다; )

2001년도 사진. 얼굴은 당연하게 스마일 처리.-_-;


다음 달에 일본 갈 때, 여고생 교복을 사올까 진지하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만. 사와봤자 이제는 그걸 입고 돌아다니지 못할 게 뻔하니. Orz. 나이 먹는 게 서글프단 생각은 별로 안 하지만, 이럴 땐 참 마음 아프군요. 

그런데.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걸까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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