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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5 09:24
상당히 뜨문뜨문, (의욕 없이?) 올리는 일본 여행기. 비도 오고 해서, 마침 비오다가 잠시 갠 일요일에 모리타워에서 내려다 보았던 도쿄 전경이 그리워 포스팅한다.

모리 타워는 록뽕기 힐즈(Roppongi Hills)에 위치해 있는, 아시아 최대 미술관인 모리 미술관과 모리 정원, 아사히TV 등등이 결집되어 있는 일종의 오피스 타운이다. 밤문화의 상징이기도 했던 록뽕기의 입지를 재정립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가면 반 나절은 즐겁게 뭉개다 올 수 있는 곳.

모리 타워는 꼭대기에 모리 미술관이 위치해 있는데, 올해 4월 26일부터 옥상인 '스카이데크'를 개방했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다. 유리로 막혀 있지 않은 도쿄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두근두근하며 찾은 모리 타워...에서 봤던 전경만 뽑아 봤다.

우선 52층의 도쿄 시티 뷰에서. 스카이데크를 가려면 반드시 도쿄 시티 뷰를 거쳐야 하는데, 입장료가 1,500엔. -_- 모리 미술관 관람과 세트다. 단품(;)은 없다.

유리창으로 가로막혀 있음. 구름 낀 도쿄 시내다. 도쿄타워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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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스카이데크에 올라가 찍은 사진. 스카이데크는 날씨에 따라 개방 여부가 결정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오전에 비가 그쳐서 올라갈 수 있었다. 강풍이 불 수도 있으므로 모든 소지품은 사물함(100엔)에 넣어야 하며 목에 걸거나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것만 허용한다.

낮게 깔린 구름 아래로 펼쳐진 도쿄의 낮은 전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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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날씨가 좋으면 여기서 후지산도 보이나요?'라고 여쭤봤더니 그렇다고 하심. 내가 안타까워하니 다음에 날씨가 맑을 때 꼭 다시 한 번 와서 후지산을 보라고 하셨다능. 입장료 천 5백 엔이 그리 만만한 건 아닌데..- ㅜ

별로 대단한 사진들은 아니지만(찍사 스킬도 최저라;), 그래도, 도쿄의 스카이라인이 그리울 때 뒤적이면 좋을 것 같아 올려봤다.